정치 통일·외교·안보

정부, 우크라이나에 방호복 등 긴급 의료품 지원

외교부 "이번 주 인접국 협조 받아 전달할 예정"

7일(현지시간) 폴란드 국경도시 프셰미실 중앙역 내 바닥에 깔린 요 위에서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연합뉴스7일(현지시간) 폴란드 국경도시 프셰미실 중앙역 내 바닥에 깔린 요 위에서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방호복·마스크 등 긴급 의료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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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이번 주 우크라이나에 방호복과 의료용 장갑, 의료용 마스크, 구급 키트, 담요, 휴대용 산소발생기, 중증 환자용 인공호흡기 등 긴급의료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1,000만 달러 상당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지난 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인도적 지원방안을 밝혔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사의를 표한 바 있다.

외교부는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을 통해 인도적 지원 관련 세부 사항을 협의 중이며, 우크라이나 측의 요청을 반영해 구호 물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긴급의료품은 인접국의 협조를 받아 우크라이나에 전달된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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