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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정권 교체에 플랫폼주 급등.. 네이버 7% 카카오 5%↑







제 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당선되면서 현 정권에서 규제 이슈에 짓눌렸던 네이버·카카오(035720) 등 인터넷 플랫폼주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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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NAVER(035420)는 전거래일 대비 6.73% 오른 32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 역시 같은 시간 전장 대비 5.43% 오른 9만 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기업의 주가 급등은 차기 정부 출범 시 과거 플랫폼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규제 정책이 달라질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여야 대선후보 모두가 플랫폼을 겨냥해 규제를 이어갈 것이라고 선언하기는 했지만 전통적으로 야당 측이 민간 주도의 규제 정책을 펼쳤다는 점에서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실제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 시절 “혁신적 경제 성장의 주체는 민간”이라며 “정부는 신사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세제, 금융, 제도상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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