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이 스마트 기기 교육 어떻게"…서울교육청 학부모 특강

스마트 기기 '디벗' 보급 앞서 교육법 특강

자료 제공=서울시교육청자료 제공=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3~24일 학생들의 건강한 스마트 기기 활용을 위한 학부모 온라인 특강 ‘독되는 디지털을 득되는 디지털로’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2022학년 3월 말~4월 초 관내 모든 중학교 1학년에게 학습도구로 보급되는 스마트 기기 ‘디벗’이 교육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학부모 특강을 실시했다.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1차 특강에서 2000여 명의 중학교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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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벗은 국내 디지털 활용 교육 수준이 IT 강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부족하다는 문제의식 아래 개발된 스마트 학습 기기다. 국제학업성취도평가(OECD PISA)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수업 중 디지털기기 활용 시간은 경제협력기개발구(OECD) 조사국가 31개국 중 9위이지만,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하는 수업 빈도와 학생수 대비 PC 및 스마트 패드 보급률은 최하위 수준이다. 디지털 문해력도 OECD 평균 47%에 비해 현저히 낮은 25.6%에 불과했다.

이번 특강은 학부모들이 디벗을 이해하고 자녀들의 디지털 기반 학습 지도 능력을 기르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강은 ‘미래인재에게 필요한 디지털 리터러시’, ‘우리 아이 디지털 기기 관리 방법’, ‘공부가 재밌어지는 디지털 학습’, ‘따라하며 배워보는 디지털 리터리시’ 등을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특강은 학부모 편의를 위해 평일 오전뿐 아니라 퇴근 시간 이후에도 계획돼 23일 오전 10~12시, 24일 오후 7~9시에 진행된다. 신청은 22일 오후 6시까지 별도 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줌(Zoom)과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되며, 중학교 학부모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학부모 특강을 계기로 디지털 역량 강화와 관련된 다양한 학부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콘텐츠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학습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미래 세대에 맞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학생 맞춤형 개별 수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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