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제2의 백종원’ 키운다… 서울시 ‘청년쿡 비즈니스센터’ 5월 오픈

유동인구 많은 건대입구역 인근에 조성





서울시가 요식업 창업을 꿈꾸는 예비 청년을 위한 전용공간인 ‘청년쿡 비즈니스센터’를 5월 개소한다.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건대맛의거리’ 인근에 연면적 259㎡ 규모로 마련된다. 조리 실습을 위한 푸드창업 오픈키친, 맛 테스팅 및 커뮤니티 공간, 푸드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와 창업 보육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청년쿡 비즈니스센터는 요식업계의 최신 트렌드에 맞는 창업 분야를 정하고 특화된 이론교육과 실습으로 실전에 강한 창업가를 키우는 공간이다. 창업을 위한 실전 레시피 개발부터 배달 플랫폼 활용법 등 맞춤 교육, 창업 희망 아이템과 유사한 업종에서 실전 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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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도 기수별 배달 창업 등 창업 주제를 정해 심층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차별화할 방침이다. 현장 체험으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 실습생에게 본인이 창업을 희망하는 아이템과 유사한 업종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센터 개소를 앞두고 1기 교육생 15명을 다음 달 18일까지 모집한다.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가 브랜딩과 디자인을 지원한다. 전문가가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도움되는 피드백을 주는 ‘모의 투자설명회(IR) 데모데이’, 컨설팅 결과로 탄생한 시제품에 대한 검증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맛 테스팅 대회’ 등 창업 전 최종 준비 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요식업 창업 환경에서 ‘공유주방 배달 창업’이라는 특성화 주제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도움을 제공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며 청년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재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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