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철강 제품값 인상 기대감에 철강주 강세

동일제강 17.69%↑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철강사들의 주가가 13일 장 초반 강세다. 주가 상승에는 철강 제품값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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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동일제강(002690)은 전 거래일 대비 17.69% 오른 3725원에 거래 중이다. 하이스틸(071090)(14.04%), 세아제강(306200)(6.56%), 세아제강지주(003030)(5.91%), 문배철강(008420)(5.72%), 경남스틸(039240)(5.14%)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국제강(001230)(4.36%), 부국철강(026940)(4.19%), 한국특강(007280)(3.70%), KG스틸(016380)(3.67%) 등도 오름세다.

철강주의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제품값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철강업계는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제품가격을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으로 자동차업계와 자동차 강판 납품가격 정기 협상을 벌이고 있다. 철강업계는 자동차 강판 가격을 톤당 30만 원 이상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자동차업계는 인상 폭을 톤당 10만 원 수준으로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철강업계는 조선업계와 조선용 후판가격 협상도 벌이고 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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