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속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확정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더불어민주당 6·1 지방선거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강기정(59)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선출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당내 광주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강 전 수석이 득표율 57.14%를 얻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강 전 수석과 4년만의 '리턴매치' 재대결에 나선 이용섭(72) 광주시장은 42.86%를 얻어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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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은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실시됐으며 권리당원 50%와 일반 시민 50% 온라인·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합산한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됐다.

9만3000명 규모의 권리당원은 23∼26일 온라인·ARS 투표로, 6만 명 규모의 일반 시민은 24∼25일 ARS 투표로 경선에 참여했다.

강 전 수석은 3선 국회의원에 최고위원, 정책위원회 의장,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청와대 정무수석, 이재명 대통령 후보 호남총괄특보단장을 역임했다.

강 전 수석은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강기정을 믿어주신 당원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당심과 민심이 ‘강기정’을 택한 이유는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는 요청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는 이제 시작이다. 남은 기간 동안 준비된 사람, 정책, 미래비전을 어떻게 잘 다듬고 깎아 원석을 보석으로 만들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초심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만 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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