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현대중공업 MSCI 지수 편입…1360억 유입 가능성

SKT·녹십자·씨젠 잔류

자금 유출 우려 해소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중공업(329180)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편입됐다. SK텔레콤(017670)녹십자(006280), 씨젠(096530)은 잔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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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가 전날 발표한 5월 반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현대중공업 한 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이번에 MSCI 지수에서 제외된 국내 종목은 없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중공업으로 패시브 자금 1230억~1360억 원 유입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MSCI지수에 편입되면 해당 지수를 좇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대규모 해외 자금이 유입된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거래대금이 작아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매수 수요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과 녹십자, 씨젠은 잔류에 성공하며 자금 유출 우려가 해소됐다.

지수 변경 결과는 오는 31일 장 마감 후 지수에 반영된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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