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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콜마비앤에이치, 국내외 회복 시그널 뚜렷…목표가 5만 원"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콜마비앤에이치, 1분기 바닥 찍고 점차 실적 개선 기대

여주·루바브 뿌리 추출물 활용한 신제품 활용해 매출 ↑

사진=콜마비앤에이치 홈페이지 캡처사진=콜마비앤에이치 홈페이지 캡처





하나금융투자가 8일 콜마비앤에이치(200130)에 대해 “국내외 회복 시그널이 뚜렷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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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콜마비앤에이치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1720억 원, 252억 원으로 추정된다. 각 전년 대비 17.3%, 9.6% 상승한 수치다. 특히 올해 콜마비앤에이치는 1분기 바닥을 찍은 후 점차 회복세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에 기대되는 점은 바로 4월 초 국내 제약사와 함께 출시한 혈당치료제에 있다”며 “개별인정형원료 ‘여주’를 소재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초도 물량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인 시장 반응이 일어나고 있으며, 고객사의 적극적인 마케팅도 기대된다. 심 연구원은 “신규로 추가 확보된 고객사를 감안했을 때 올해 '여주'에 대한 유의미한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콜마비앤에이치는 개별인정형원료인 ‘루바브 뿌리 추출물’을 활용한 여성 갱년기 제품도 출시했다. 갱년기 시장은 앞서 약 3000억 원 규모를 형성했던 큰 시장이므로 신제품 안착시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호조세도 기대해볼 만 하다. 심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글로벌 대형 제약사 및 국내 유통 대형사 등의 주문 물량 증대도 긍정적”이라며 “특히 글로벌 대형 고객사의 경우 점진적 물량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콜마비앤에이치의 중국 실적도 양호한 편이다. 심 연구원에 따르면 ‘강소콜마’를 포함한 중국 매출액은 지난해 700억 원에서 올해 900억 원까지 200억 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심 연구원은 “올해부터 화장품 직구에 대한 한도 금액이 없어진 만큼 인당 구매액도 점진적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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