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동국제강, 안전보건에 400억 투자…"사각지대 제로화"

전년 대비 예산 142% 증액

스마트 안전시스템도 도입

스마트밴드 모니터링 시스템인 ‘디블루(D-Blu)’. 사진 제공=동국제강스마트밴드 모니터링 시스템인 ‘디블루(D-Blu)’. 사진 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001230)이 안전보건 부분의 투자를 대폭 늘리고 안전보건 경영을 강화한다.



24일 동국제강은 올해 안전보건 투자 규모를 40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42% 증액했다고 밝혔다.



시설·인력·관리감독·외부평가·용품 등 안전보건과 관련된 모든 영역의 예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안전보건 관리자는 지난해 86명에서 올해 98명으로 늘리고 지속적으로 채용을 늘려갈 방침이다.

김연극 사장 주관 아래 위험차단시스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기존 사업장별로 운영되던 시스템을 전사 기준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협력사에 안전보건 경영 강화를 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동국제강은 올해 모든 협력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MS) 인증을 추진한다. 협력사와 월 2회 안전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전 협력사가 KOSHA MS를 인증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장 전반에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도입해 실효적인 ‘안전 사각지대 제로화’를 실천한다. 이동형 CCTV를 확대 운영해 실시간으로 안전 현황을 모니터링한다. 이 밖에 작업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스마트밴드 모니터링 시스템인 ‘디블루(D-Blu)’도 도입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안전보건 경영 비전인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를 원년으로 삼아 회사의 자원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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