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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만 9000여명, 나흘 연속 2만명대 육박…당국은 재유행 공식화

증가세 전환 국면…지난주 대비 확진자 수 86.%증가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9000명 대를 기록하며 일일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2만 명에 육박했다. 방역 당국은 재유행을 공식화했으며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8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9323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47만 11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191명 늘어 누적 해외유입 사례는 3만 6701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541명(13.3%)이며 18세 이하는 4048명(21.2%)이다. 지역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1만 932명(57.1%), 비수도권에서 8200명(42.9%)이 발생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이번 주 확진자 수(3~8일)는 일 평균 1만 5277명”이라며 “전주 동기간 8193명에 비해 8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재생지수는 최근 매주 증가해 지난주 1.05를 기록했다”며 “이는 코로나가 다시 확산국면으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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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는 62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12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2만 4605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당국이 지속적으로 감축해나간다는 방침 하에 전체 5827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7.8%, 준중증병상 16.4%, 중등증병상 8.7%,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3%다.

전날 재택치료자는 1만 8646명 늘어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8만 6120명이다. 1일 1회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은 321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을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38개소이며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213개소 운영되고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 2902개소가 있으며 이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6321개소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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