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못믿어?" 그물망에 뛰어내린 '중앙대 스파이더맨'

중앙대학교 캠퍼스 내 건물 중앙에 설치된 추락 방지 그물망으로 뛰어내린 학생이 포착됐다.



지난 20일 대학교 커뮤티니 중앙대학교 에브리타임에는 "학교에 스파이더맨이 출몰했다"며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중앙대 경제경영관 중앙에 설치된 추락 방지 그물망을 기어다니는 학생의 모습이 담겼다. 이 건물은 중심부가 비어있어 사고 방지를 위한 그물망이 설치돼 있다. 사진 속의 학생은 그물망에 뛰어내려 마치 스파이더맨처럼 기어 다니는 모습이다. 목격자들의 글에 의하면 내려오라는 주변의 만류에 학생은 "두산을 못 믿으십니까"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건물은 두산이 2008년 중앙대를 인수해 수년간의 공사 끝에 2016년 7월 개관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위험한 행동이다" "동문인데 창피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