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사진=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유튜브 채널 '조국의 서재'가 구독자 12만명을 돌파했다. 영상을 올리며 활동을 시작한지 이틀 만이다.
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조국의 서재'는 구독자 12만4000여명을 기록 중이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4월 5일 해당 유튜브 계정을 개설했지만 이후 별다른 활동은 하지 않다 지난 2일부터 자신의 저서 '조국의 시간', '가불선진국'과 관련된 영상을 잇따라 올렸다.
첫 영상은 노무현 재단에서 진행하는 유튜브 프로그램 '알릴레오 북s'에 나온 출판사 한길사 김언호 대표의 인터뷰 영상이다. 지난해 8월 21일 업로드된 것으로 조 전 장관은 이를 편집한 영상을 올렸다. 한길사는 조 전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을 펴낸 출판사다.
이와 함께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재판 과정에서 검찰 주장을 비판해 온 유튜버 '빨간아재'와 김 대표가 인터뷰한 영상도 올라왔다. 김 대표가 '조국의 시간'을 소재로 대담한 13분 분량의 영상이다.
조 전 장관은 지난 3월 자신이 쓴 '가불선진국' 출간 기념으로 출판사 메디치미디어와 진행한 북토크 영상, '가불선진국' 북트레일러 영상도 올렸다.
이와 관련, 정치권 일각에서 '정치활동 전개' 추측이 제기되자 조 전 장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조 전 장관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여러 질문이 있어 여기에 답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자신의 인터뷰 동영상을 올린 유튜브 채널에 대해 "지난 4월 '가불선진국'을 발간하면서 책 소개용으로 개설한 것"이라며 "'조국의 시간'과 '가불선진국' 관련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고 전했다.
조 전 장관은 이어 "이를 통해 제가 정치활동을 전개하려는 것 같다는 황당한 추측 기사가 나온 모양인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저는 재판받는 몸이다. 식구를 돌보는데 집중해야 하는 가장"이라고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