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2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12월부터 신작 기대감이 커진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규익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40억원(전년대비 +6.2%, 전분기대비 +2.8%), 영업이익 -42억원(전년대비 적지, 전분기대비 적전)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각종 업데이트 및 환율 효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나 자사주 및 인센티브 지급분 80억원 가량이 비용으로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적자 시현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에 출시 예정 신작이 없기 때문에 매출액은 감소하겠으나 일회성 인건비 제거되며 흑자 전환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이규익 연구원은 “동사는 최근 콘솔사를 비롯한 파트너사들에게 ‘붉은사막’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지며 출시 전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8월 말 열리는 게임즈컴에 비공식적으로 참가하여 더 많은 관계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외부 공개는 12월 The Game Awards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영상 공개와 함께 출시 일정도 확정 지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출시는 내년 1분기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2주간 동사의 주가는 14% 가량 상승했다”며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하여 게임즈컴에 참가한다는 보도에 ‘붉은사막’ 공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신작들의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되기 전까지 주가의 추세적인 상승은 힘들겠지만 현재 주가 수준은 신작들의 출시 지연까지 모두 반영됐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하방 또한 닫혀 있다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choimj@sedia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