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버디 9개 몰아친 김찬우, 우승후보 급부상

◆KPGA 우성종합건설 오픈 2R

12언더 단독선두 데뷔 첫승 도전


김찬우(23)가 하루 버디 9개를 쏟아부으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김찬우는 12일 전남 사우스링스 영암CC(파72)에서 계속된 우성종합건설 오픈(총상금 7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한꺼번에 8타를 줄였다. 전날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0위였던 김찬우는 중간 합계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1언더파 공동 2위 차강호, 이동민에게 1타 앞섰다. 김찬우와 차강호는 데뷔 첫 우승, 이동민은 통산 3승째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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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번 네 홀 연속 버디 등으로 전반에만 5타를 줄인 김찬우는 후반에도 버디만 4개를 잡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적고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상금 랭킹 111위에 머물고 있지만 후반기 첫 대회에서 불꽃을 일으키며 다크호스로 자리 잡았다. 데뷔 후 이전 대회까지는 톱 10에 오른 기록도 없다.

‘장타 괴물’ 정찬민은 5타를 줄여 10언더파 4위다.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은 6언더파 공동 19위, 상금과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민규는 3언더파 공동 47위다. 조민규는 8언더파 공동 6위, 박은신은 7언더파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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