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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에 유상증자 감소…기업, 주식 자금조달 전월比 44.1% 감소

7월 유상증자 기업 5곳 코스닥 상장사 뿐

주식 발행액 1580억 원, 전월비 82.2%↓






지난달 주식 발행을 통한 기업 자금조달이 감소했다. 증시 부진으로 기업들이 유상증자를 줄이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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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주식 발행 규모가 7031억 원(17건)으로 전월 대비 44.1%(5545억 원)이 줄었다고 밝혔다.

기업공개를 통한 주식 발행액은 5451억 원(12건)으로 전월 대비 47.1%(1746억 원) 증가했다. 그러나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 발행액은 1580억 원(5건)으로 전월 대비 82.2%(7291억 원)가 줄었다. 7월 유상증자 기업은 이화전기공업, 유틸렉스, 이엠텍, 폴라리스세원, 아이윈플러스 등 5개사로, 모두 코스닥시장 상장 중소기업이었다.

7월 중 회사채 발생 규모는 20조 5950억 원으로 은행채 발행 증가 등으로 전월 대비 22.3%(3조 7587억 원) 늘어났다.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주요 시중은행은 은행채를 10조 2300억 원 발행했다. 이는 전월보다 68.8%(4조 2040억 원) 많은 규모다. 7월 중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액은 132조 4580억 원으로 전월보다 2.8%(3조 8444억 원) 감소했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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