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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임윤아, 사형수 유태주와 위태로운 만남…전염병 원인 찾나

‘빅마우스’ / 사진=MBC 제공‘빅마우스’ / 사진=MBC 제공




'빅마우스' 임윤아가 구천 교도소 내 전염병에 한발 더 접근한다.



2일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연출 오충환) 측은 고미호(임윤아)가 사형수 탁광연(유태주)과 다시 만난 현장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고미호는 구천 병원과 교도소 사이 묘한 관계의 진위를 밝히고자 과감하게 일터를 옮겼다. 남편 박창호(이종석)의 걱정 섞인 우려에도 단단한 의지를 보이며 결심을 꺾지 않았다. 일전에 어렵사리 입수했던 혈액 검사 결과마저 조작돼 낙심했던 고미호는 자신이 직접 혈액 샘플을 받아내고 정확한 결과까지 얻어낼 최적의 장소로 구천 교도소를 선택했다. 고미호는 면접 당일 원인 모를 광증으로 난폭하게 날뛰는 탁광연을 보고 이미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했던 상황이기에 교도소 소지인 노박(양형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수감자들의 혈액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얻어낼 수 있는 방법까지 마련하여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미호가 노박과 함께 탁광연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미 수차례 발작을 일으키며 교도소의 문제적 수감자로 낙인이 찍힌 탁광연은 한 쪽 팔이 침대에 묶여 운신을 제한받고 있다. 그럼에도 흉흉한 광기만큼은 가라앉지 않아 공포감을 더한다. 고미호는 그런 탁광연을 보고도 동요 없이 침착하게 본분을 다하고 있다. 그에게는 두려움보다 진실을 파헤치려는 강한 집념이 엿보인다.

이렇듯 고미호가 구천 교도소를 실시간으로 잡아먹고 있는 전염병의 원인을 찾아낼 수 있을지 호기심을 더한다. 교도소 곳곳에도 VIP들과 구천시장 최도하(김주헌)의 눈과 귀가 존재해 고미호의 행방에 관심을 모은다.


정다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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