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코리오-토탈에너지스, SK에코플랜트와 국내 해상풍력 공동개발

국내서 추진 중인 2GW 규모의 고정식·부유식 해상풍력 개발 사업 포함

코리오, 토탈에너지스, SK에코플랜트가 국내 해상풍력 사업인 바다에너지 포트폴리오 개발을 함께 한다. 사진제공=코리오제너레이션코리오, 토탈에너지스, SK에코플랜트가 국내 해상풍력 사업인 바다에너지 포트폴리오 개발을 함께 한다. 사진제공=코리오제너레이션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오)과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는 국내 해상풍력 사업인 바다에너지 포트폴리오 개발에 SK에코플랜트가 합류한다고 6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바다에너지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으로 이는 정부 승인을 거쳐 진행된다.



바다에너지 포트폴리오는 울산시와 전남지역에서 추진 중인 2GW 이상 규모의 고정식·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으로 구성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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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자사의 해상풍력 EPC(설계·조달·시공) 전문성을 활용해 바다에너지 사업 파트너로 합류해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부터 인허가, 건설 및 운영까지 참여하게 된다.

현재 바다에너지에 포함된 5개의 해상풍력사업 중 4개는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로부터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대다수의 프로젝트가 독점개발권한을 확보함에 따라 3사는 2027년 상업 운전개시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우진 코리오 제너레이션 한국 대표는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해상개발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능력은 국내 해상풍력 단지 건설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하려는 한국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자본의 국산화, 금융의 국산화, 기술의 국산화에 최대 방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원 토탈에너지스 한국총괄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 기업이 공동개발사로 바다에너지 해상풍력 포트폴리오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들과 공동으로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며 “해상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집중투자로 빠른 성장을 일궈내며 에너지사업 밸류체인 전반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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