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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마스' 지성·조성하, 서현우에게 납치당했다…새로운 위기

/ 사진=tvN '아다마스'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아다마스' 방송화면 캡처




아다마스 전쟁의 새 판이 시작됐다.



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극본 최태강/연출 박승우)는 진짜 아다마스를 찾기 위해 쌍둥이 형제와 특수본을 위기에 빠트린 권현조(서현우)의 폭주가 그려졌다.

이창우(조성하)는 자신의 변호인이 되겠다고 나선 검사 송수현(지성)에게 내막을 털어놓았다. 37년 전 사랑하는 사람과 지켜야 할 자식이 생긴 이창우는 권회장(이경영)을 떠나는 대가로 감옥살이를 했다. 15년의 복역을 마친 후 아다마스를 훔치자는 후배 이팀장(오대환)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었다.



하지만 이창우로부터 진짜 아다마스를 건네받으면 그마저 제거하려 했던 이팀장은 실수로 쌍둥이 형제의 계부를 살해하고 말았다. 진짜 아다마스도 확보하지 못해 권회장에게는 아다마스를 되찾아왔다고 가짜를 바치기까지 했다.



이에 살인부터 아다마스 절도까지 이팀장은 모든 죄를 이창우에게 뒤집어씌웠다. 그럼에도 이창우가 순순히 따른 이유는 사랑하는 여자와 쌍둥이를 지키기 위해선 감옥에 있는 편이 안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직은 아다마스가 가짜인지 모르는 권회장이 훗날 진짜 아다마스를 찾게 된다면 숨겨둔 위치를 아는 자신을 절대 헤치진 않겠지만 대신 자식들을 이용할 것이라 생각했다.

이팀장의 자백을 통해 22년 전 가짜 아다마스가 만들어진 이유도 드러났다. 권회장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이팀장은 이창우가 말한 것과 달리 아다마스가 가짜인 줄 몰랐다며 진짜 아다마스의 위치를 알지 못한다고 읍소했다. 하지만 이는 권회장에게 더 이상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입증한 셈이기 때문에 그는 결국 손발이 묶인 채 저수지 한가운데에 던져지고 말았다.

한편 해송의 파멸을 위해 칼을 갈기 시작한 은혜수(서지혜)는 남편 권현조에게 자신도 아다마스를 찾겠다고 말했다. 그녀 역시 해송의 후계자 자리를 노린다는 선전 포고와 다름 없는 것이다. 그러나 권현조는 "서둘러야 될 거야. 그 아다마스, 내가 오늘 찾을 거거든"이라며 호언장담해 불길함이 드리워졌다.

아다마스를 찾아내기 위한 권현조의 반격이 시작됐다. 송수현을 향한 적개심이 솟구친 권현조는 송수현으로 가장해 범죄자 면회를 간 하우신을 납치하고 이창우도 빼네 의문의 장소에 감금시켰다.

아울러 청와대까지 손을 써 특수본을 즉각 해체하도록 하고 김서희(이수경)가 아무리 진실을 말해도 폭탄 테러의 배후는 송수현 혹은 특수본이 지목되도록 판을 설계했다. 쌍둥이 형제와 김서희 그리고 특수본이 팀A의 시나리오에 제대로 걸려든 것이다. 특수본의 해체 소식을 접한 최총괄(허성태)은 언더커버 신분을 깨고 곧장 권회장을 향해 사정없이 총을 쏘는 돌발 행동도 벌였다. 생체이식 GPS로 하우신을 구하러 가는 송수현의 추적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정다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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