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박진, '한국 사위' 美메릴랜드 주지사 만나 IRA 우려 전달

15일 제주포럼 참석 계기 오찬협의

"韓 진출 기업 차별 없게 관심 당부"

박진(왼쪽) 외교부 장관이 15일 제주포럼 참석 계기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와 오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외교부박진(왼쪽) 외교부 장관이 15일 제주포럼 참석 계기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와 오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이 15일 방한 중인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와 만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국내 업계 우려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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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참석 계기 호건 주지사 내외와 오찬 협의를 하고 우리 진출 기업들이 미국 기업과 동등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주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호건 주지사는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힌 뒤 우리나라와 메릴랜드주 간 협력이 심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호건 주지사는 또 미국 진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차별 없는 혜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또 한미동맹의 협력 범위가 군사·안보뿐 아니라 경제안보, 첨단기술 등 양국 국민의 삶과 기업 활동에 한층 밀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한국 사위’로 알려질 만큼 우리나라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는 호건 주지사가 앞으로도 한미관계 발전 및 한·메릴랜드주 협력을 적극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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