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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로 사랑하라' 이승기♥이세영, 키스 폭주 엔딩…시청률 소폭 상승

/사진= KBS2 ‘법대로 사랑하라’ 방송 화면 캡처/사진= KBS2 ‘법대로 사랑하라’ 방송 화면 캡처




‘법대로 사랑하라’ 이승기, 이세영이 극한 상황에서도 애정이 폭발했다.



2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극본 임의정/연출 이은진)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5.9%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에 비해 0.3%P 상승한 수치로, 7회 연속 동시간대 드라마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은 파트너 변호사로 변신한 김정호(이승기)와 김유리(이세영)의 첫 번째 합동 의뢰 이야기와 로맨스 서사가 펼쳐졌다.

김정호와 김유리, 서은강(안동구), 배준(김도훈), 학교 폭력 피해자 김민규는 홍산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팀으로 조사를 받으러 이동했다. 이들은 그곳에서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귀한 한세연(김슬기)을 만나고 당황했다. 매의 눈으로 조사를 진행한 한세연은 김유리의 개운치 않은 태도에 의심을 품었지만, 김정호의 반격과 도진기(오동민)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일단락됐다.



로카페로 돌아온 김유리는 어른들끼리 작당해서 아이들에게 하지 않은 짓까지 덮어 씌우는 것도 범죄이며 김민규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정호는 다음 날 김민규를 찾아가 떳떳한 방식으로도 벌받게 할 수 있다고 설득한 후 서은강, 김민규와 경찰서를 찾아가 방화 관련 거짓 진술을 고백했고, 학교폭력에 대한 조사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정호는 자신의 위치를 묻는 한세연에게 “나 변호인”이라며 변호사 자격증을 꺼내 보였고, “어쩌겠어 세상이 날 필요로 하는 걸”이라며 법조계로 돌아왔다고 알렸다. 이어 주범 홍지훈이 있는 유치장으로 향해 “니 친구들이 핸드폰에 재밌는 걸 찍어놨더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휴대폰을 보여주며 혼란에 빠뜨렸다. 로카페로 돌아온 김정호는 김유리에게 “법대로 하자며. 그래서 그렇게 하고 왔다”고 밝혔고 감격한 김유리는 서은강과 김민규만 안아주며 고맙다고 해 김정호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김유리가 로카페에서 김민규와 할머니를 초대해 학교폭력위원회(학폭위) 작전을 짜는 순간 가해자 홍지훈의 아버지이자 도원구청장인 홍성필이 등장했다. 그는 김민규에게 부모가 없다며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 김유리의 분노를 유발했다. “얻다 대고 남의 새끼한테 배운 게 있냐 없냐 지랄이야”라고 포효한 김유리는 “니 새끼만 귀해? 니 새끼가 먼저 귀한 내 새낄 건드려서 이 사달이 난 거잖아”라고 소리쳤고 피해자 있는 곳에 발 들이지 말라며 일침을 가했다. 사건이 일단락되고 집에 가는 길에 김정호는 자신만 빼놓고 손에 뽀뽀한 것을 두고 질투했고, 김유리는 “다른 데 해주고 싶은 걸 되게 초인적으로 참고 있었던 건데?”라고 해 설렘을 유발했다.

다음 날 김유리는 학교로, 김정호는 길사장(신승환)이 있는 곳으로 가 가해 학생 부모 쪽에 비리가 있는지를 추적했다. 하지만 그 사이, 구청에서 온 사람들로 인해 김민규 할머니의 순대 국밥집은 쑥대밭이 됐고, 로카페는 변호사법 위반으로 신고당했다. 이로 인해 학폭위에 출동한 김정호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가해 학생들의 죄목을 낱낱이 드러냈다. 이어 가해 학생들이 김민규를 화장실에서 괴롭히는 영상 일부를 공개해 상대의 말문을 막았다. 김정호는 공범들을 이간질시키는 작전을 펼쳐 공범이었던 시우의 엄마가 주동자로 홍지훈을 지목하게 만들었다.

김정호는 홍성필 도원구청장이 아들 학교폭력 사건을 무마하고자 피해 학생과 학부모들을 협박해온 것을 뉴스에 제보했다. 김유리는 직접 입수한 김민규 담임 선생님의 인터뷰를 전달해 학교폭력과 관련한 비리를 터뜨렸다. 여기에 홍지훈과 공범인 종석의 아버지가 회삿돈을 횡령한 것까지 폭로해 초토화됐다.

격분한 홍지훈은 김정호에게 벽돌 테러를 가한 뒤 감금했다. 연락이 안 되는 김정호에 불안했던 김유리는 그가 홍지훈에게 끌려간 것을 알고 급하게 자리를 이동했다. 김정호는 홍지훈에게 영상이 있든 없든 괴로울 수밖에 없을 거라고 차분히 설득했고, 김유리는 차고를 향해 차를 연속으로 박으며 김정호가 있는 곳을 찾아냈다. 김정호는 자신의 머리에서 나는 피는 생각도 못 한 채 김유리가 긁혀 피가 나는 걸 더 걱정했다. 김유리는 김정호를 보자 “너 때문에 걱정돼 죽겠고. 너 때문에 심장 터져 죽겠어”라고 눈물을 터뜨렸다. 이때 김유리의 손을 낚아챈 김정호는 김유리를 끌어당겨 키스하며 엔딩을 장식했다.


이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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