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NHN '모태사업' 힘 준다…게임 자회사 본사통합

NHN빅풋 흡수합병 "글로벌 확장"

웹보드 등 중심…블록체인도 공략

사진제공=NHN사진제공=NHN




NHN(181710)이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합병해 조직을 통합하고 모태 사업인 게임 사업에 전력투구한다.



4일 NHN은 “조직 통합을 통해 본사에 게임 사업 역량을 결집해 그룹 모태인 게임 사업에 경쟁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보드 게임을 위시해 국내 및 아시아에 집중돼 왔던 경쟁력을 향후 북미·유럽 등 글로벌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글로벌 확장의 핵심 키워드는 NHN이 전문 역량을 갖고 있는 웹보드, 캐주얼, 미드코어 세가지 장르라고 NHN측은 설명했다. 20년 이상 축적해온 독보적인 재화 가치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게임 시장도 공략한다. 오는 하반기부터 홀덤 장르의 ‘더블에이포커’, 미드코어 장르의 ‘다키스트데이즈’ 등의 게임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새로 통합된 게임사업본부는 클래식 웹보드 사업, 모바일 웹보드 사업, 캐주얼 사업으로 구성된 사업 그룹과 자체 제작 프로젝트를 포함한 2개의 제작그룹, 게임기술센터 및 게임사업전략실, 게임사업실, 콘텐츠프로덕션랩 등으로 구성됐다.

게임사업본부장은 NHN빅풋을 이끌어온 김상호 전 대표가 맡는다. 김상호 본부장은 지난 2003년 NHN에 입사해 미국 법인 NHN USA와 게임 소싱 및 퍼블리싱 사업을 총괄했으며, 2018년 NHN빅풋 대표를 맡으면서 NHN의 게임 전반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정우진 NHN 대표는 “1999년 한게임 시절부터 이어온 게임사업의 본사 통합을 통해 NHN이 다시 한번 강한 성장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며 “게임을 주축으로 콘텐츠, 기술, 결제, 커머스 등 타 사업 부문 간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