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만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컨테이너, 벌크 등의 화물을 취급하는 인천항내에 설치된 항만시설장비에 대한 관리실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항만시설장비에 의한 근로자, 이용자의 안전사고 및 시설의 피해를 예방하여 안전하고 원활한 항만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등 33개 운영사의 항만시설장비 622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항만시설장비의 설치, 철거, 이설 신고 이행여부와 관계법령에 따른 항만시설장비에 대한 운영사의 자체점검 실시 여부 및 그 결과에 따른 정비·보수 시행여부, 정기검사 시정·권고 사항에 대한 보수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장비관리 미흡, 관련규정 미준수 등 관리실태가 부실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책마련 및 보완 후 운영토록 하는 등 관련규정에 따라 시정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지윤식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정비과장은 “항만시설장비 실태점검을 통해 항만 하역 현장내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 제거해 안전한 항만운영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