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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수리 서비스 거래 플랫폼의 새로운 장” 현대글로벌서비스,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 최우수상

선주/선사와 수리업체 간 실시간 소통, 역경매 방식의 비교견적 제시




현대글로벌서비스(대표 이기동)의 플랫폼사업팀(권준일 리드)이 연간 8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상선 서비스 시장에 디지털 플랫폼 거래 서비스라는 블루오션을 열어갈 솔루션을 제시,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에서 개최하는 2022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 사업화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 자율 운행, 무인 선박 등 선박 기술이 나날이 발전해 나가고 있지만, 선박 서비스 분야는 보수적인 B2B 거래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각 국가별, 지역별 수많은 서비스 업체가 존재하고 있으나 선주, 선사에서는 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수리업체들도 전화나 이메일 및 인맥에 의존하는 영업방식을 취하고 있다.

권준일 리드의 ‘오아시스(OASEAS)’는 글로벌 해양 선박 수리 및 서비스 분야 O2O 디지털 거래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선박 수리 및 서비스 수요와 공급정보의 비대칭을 해결할 선박 분야의 ‘카닥’, 해운업계의 ‘숨고’를 지향한다. 선박 업계 베테랑으로서 복잡한 각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잘 이해하는 현대중공업그룹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선주/선사와 수리업체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투명한 거래 실현을 도울 시스템을 갖췄다.


선주 또는 선사가 오아시스에서 가격, 인도조건 등 선박 수리 관련 인콰이어리(발주 문의)를 입력하면 이를 확인한 수리업체에서 역경매 방식으로 비교견적을 제시한다. 수요자와 공급자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B2B 방식의 특성상 평균 4~5일 가량 소요되는 기존 업무절차를 4시간 이내로 단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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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선정과 인보이스 등 복잡한 문서업무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고 선박 실시간 위치 정보 서비스를 통해 손쉽고 정확하게 일정체크를 할 수 있다. 이에 선주/선사는 서비스 퀄리티 검증에 편의를, 수리업체는 잦은 선박 일정 변경으로 인한 손해를 줄일 수 있다.

이처럼 복잡한 선박 서비스를 표준화하고, 가격 적정성 평가까지 가능한 오아시스의 체계적인 시스템은 선박 수리 및 서비스 거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적화하고 고품질 거래 문화 정착을 통해 대한민국 조선해양산업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OASEAS 프로젝트팀 팀대표를 맡은 현대글로벌서비스 권준일 리드는 “주요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직접 분석하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보수적인 선박 서비스 업계의 오랜 갈증을 해소하고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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