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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2022 CTBUH 어워즈 수상

11월 美시카고서 개최되는 ‘2022 CTBUH 국제 컨퍼런스’서 국내 아파트 中 유일 수상




DL이앤씨가 2020년 준공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2022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 어워즈에서 국내 아파트 단지 중 유일하게 수상 실적을 거둬 주목받고 있다.

DL이앤씨는 오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22 CTBUH 국제 컨퍼런스’에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국내 아파트 단지 중에서는 유일하게 수상한다고 밝혔다. CTBUH는 매년 ‘CTBUH Awards’를 통해 고층 빌딩 및 각 도시 환경 발전에 크게 기여한 건축물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이번 어워즈에서 어워드 오브 엑설런스(Award of Exellence) 최고층 빌딩(Best Tall Building) 200 ~ 299m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거뒀다. 해당 부문에 선정된 건축물들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대한민국) ▲22비숍게이트(영국) ▲포시즌 호텔(미국) ▲상하이 파이낸셜 익스체인지 플라자(중국) ▲센젠 젬데일 비젠 타워(중국) ▲도쿄 토치 토키와바시 타워(일본) 등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비영리단체인 순수학회에서의 평가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CTBUH는 1969년 설립한 50년 이상 역사를 지닌 학회로 BBCㆍ가디언 등 해외 유명 매체에서 인용되는 등 높은 공신력을 지니고 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별도의 이슈 없이 순수 건축물 가치만으로 이번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CTBUH 수상에 대해 주변 자연환경의 장점을 극대화한 특화설계가 수상에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은 서울숲 · 한강 조망에 유리한 T자형 건물 배치를 비롯해 창틀을 최소화해 뷰를 극대화하고 개성적인 외관을 살리는 아트프레임을 도입했다. 또 저층부에는 녹지를 누리고 서웊숲과 조화되는 그린발코니를 도입했다. 리히터 규모 6.0, 진도 7.0의 강진에도 안전한 내진설계를 적용하고 장기간 거주 가능한 주거 시설로 조성한 점도 호평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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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외에도 도시ㆍ자연 경관과 어우러지면서도 고급스러운 외관의 ‘아크로’ 단지를 지역 랜드마크로 탄생시킨 바 있다. 커튼월 공법을 적용해 인근 단지와 차별화된 외관을 선보인 ‘아크로 리버파크’와 X자 단지 배치로 개성과 조망을 한 번에 살린 ‘아크로 리버뷰’ 등이 그것이다. 두 단지 모두 서울의 중심부이자 한강변이라는 도시 · 자연환경에 걸맞은 디자인 특화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한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국내에서도 미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국토교통부가 주최ㆍ주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ㆍHUGㆍ한국주택협회 등이 후원하는 ‘2022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주택부문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1992년 시작된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수한 건축물이나 변화하는 건축 경향을 반영한 새로운 건축물 등을 발굴 · 시상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이에 업계에서는 DL이앤씨가 부산 촉진3구역 주택재정비사업에 나선 이유 중 하나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명성을 이어갈 신규 랜드마크 단지를 국내 제2의 도시, 부산에 조성함으로써 ‘아크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평가한다. 아크로 입주자 및 입주가 예정된 소비자들에게는 더 큰 가치창출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실제로 DL이앤씨는 부산 ‘촉진3구역’이 입지와 조망권 측면에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 못지않은 만큼 이곳에 조망 프리미엄을 극대화할 수 있는 60층 규모의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네이밍 또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산맥 ‘로체산(Lhotse)’의 상징적 의미를 더해 ‘아크로 라로체(ACRO Laroche)’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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