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당대표 선거 결선투표에 진출한 이정미(왼쪽) 당대표 후보와 김윤기 당대표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제7기 신임 대표단 선출 보고대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정의당 당 대표 선거에서 이정미·김윤기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새 대표는 오는 23일부터 결선투표를 거쳐 28일 확정된다.
정의당은 19일 국회 본관에서 '제7기 신임 대표단 선출 보고대회'를 진행했다. 지난 14~19일 진행된 온라인 당원 투표 ARS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이 후보가 득표율 49.91%, 4773표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김윤기(17.66%, 1689표), 조성주(12.09%, 1156표), 정호진(11.78%, 1127표), 이동영(8.56%, 819표) 후보 순이었다. 전체 선거권자 1만7677명 중 온라인 투표, ARS 투표, 우편 투표를 합한 최종 투표자 수는 9724명(55%)이다.
인천연합 출신인 이 후보는 지난 대선 경선에서 심상정 의원과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바 있다. 이 후보가 이날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서 김윤기 후보와의 결선 투표가 오는 23~28일 진행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당 부대표에는 이기중 전 서울 관악구의원과 이현정 전 정의당 기후 위기 대응본부장이 당선됐다. 청년정의당 대표에는 김창인 정의당 남양주갑 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