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폐자원으로 예술작품을' 삼성전자, 자원 순환 전시회 개최

디지털프라자에서 '더 웨이브' 전시

포장재·폐어망 등 활용 설치·공예품 제작

삼성전자 모델들이 서울 강남구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서 열리는 '더 웨이브 : 순환의 물결' 전시회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모델들이 서울 강남구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서 열리는 '더 웨이브 : 순환의 물결' 전시회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자원 순환의 의미를 재해석한 ‘더 웨이브 : 순환의 물결’ 전시회를 11~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모바일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알루미늄과 그라파이트 부산물, 제품 포장재와 바다에 버려진 폐어망, 재생 플라스틱 등을 활용해 만든 설치 미술과 공예 작품이 소개된다. 삼성전자 디자이너들과 김지선·류종대 공예작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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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모바일 제품 부산물로 만들어진 ‘흔적’(The Footprint), 포장재·폐어망으로 파도를 형상화한 ‘푸른 물결’(Wavy Blue), 재생 플라스틱을 녹여 3D 프린팅으로 오브제를 제작한 ‘새로운 미래’(Modern Wave) 등 3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제품에 적용된 재생 소재에 대한 영상과 그래픽도 상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4 등 일부 갤럭시 기기에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부품을 적용했다. TV 솔라셀 리모컨과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2022년형 모델) 등 외관에는 재생 소재를 일부 사용했다.

한편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은 전기 기간 동안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시 관람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해 전시 참여 작가의 공예품을 제공한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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