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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얼마나 더 죽어야"…전여옥 “진짜 소름 돋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5번 출구 앞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검추진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캡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5번 출구 앞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검추진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경기 의왕시 오봉역에서 철로 작업 중 코레일 직원이 사망한 사건을 언급하며 “얼마나 더 죽어야 바뀌겠느냐”고 했다.



이에 대해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이재명이 사악한 OO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요. 그래도 이 정도일 줄은 진짜 소름 돋는다"면서 "오봉역 사고에 이재명 SNS. '얼마나 더 사람이 죽어야 바뀌겠습니까?'"라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 “코레일 오봉역 사망사고 피해자의 유족분께서 한 커뮤니티에 올린 절절한 글을 읽었다”며 “생일을 맞아 집에 온다던 오빠가 주검으로 돌아왔다는 절규에 마음이 저리고 아팠다”고 했다.



이어 “수많은 만약의 순간이 있었다”며 “같이 일하던 사람이 1명만 더 있었다면, 열차를 피할 공간이 있었다면, 올해 4건이나 발생한 사망사고에 회사가 조금만 더 신경 썼더라면, 시민의 안전을 위해 땀 흘려 일하던 청년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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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 의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이 정도일 줄은, 진짜 소름 돋는다"며 "이 대표를 둘러싼 이들, 그 '데스노트'가 두 자릿수 훌쩍 넘을까 무섭다"고 했다.

전 전 의원은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남욱 변호사의 신변을 전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며 "호주 출장 가서 아침부터 밤까지 붙어 다니고 종일 골프도 친 김문기,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나. 악랄함이 경악 그 자체"라고 덧붙였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해당 발언과 관련 "그러게요. 이 대표님, 얼마나 더 죽어야 할까요?"라고 적었다.


정미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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