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명대 언어치료청각학과 "연구도 실습도 최고"

한국언어치료학회 제22회 학술대회 김기주 교수 우수 논문상

고채연씨 관찰실습수기 최우수상, 변하은씨 임상실습수기 우수상

한국언어치료학회 제22회 학술대회에서 ‘난독증 성인이 경험한 어려움과 지원 필요성에 대한 질적 연구’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김기주(오른쪽) 교수./사진제공=동명대한국언어치료학회 제22회 학술대회에서 ‘난독증 성인이 경험한 어려움과 지원 필요성에 대한 질적 연구’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김기주(오른쪽) 교수./사진제공=동명대




동명대학교 언어치료청각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최근 한국언어치료학회 우수 논문상 등을 나란히 수상했다.

15일 동명대에 따르면 이 대학 김기주 언어치료청각학과 교수는 ‘코로나 이후 비대면 시대의 원격언어재활 방향 모색’을 주제로 최근 열린 한국언어치료학회 제22회 학술대회에서 ‘난독증 성인이 경험한 어려움과 지원 필요성에 대한 질적 연구’ 논문을 발표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난독증(Dyslexia)은 평균 이상의 인지능력에도 불구하고 음운처리과정의 결함으로 읽기와 쓰기에 어려움을 가진다. 이들의 읽기·쓰기 어려움은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나아지는 것이 아니므로, 체계적인 중재가 필요하다. 현재 학령기를 중심으로 난독증 학생 지원이 진행되고 있는 점은 반가운 현상이나, 과거 학령기에 지원을 받지 못한 난독증 성인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연구를 통해서 밝혀냈고, 지원 방안을 시급히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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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오랜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현장전문가로서의 언어치료사 양성에 애쓰고 있다. 특히 난독증 인식 확대 및 난독증 평가/중재 역량 향상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저서로 ‘학습장애 언어재활:난독증 중재와 평가를 중심으로’, ‘SLP(언어재활사)를 위한 난독증 지원 가이드북’ 등이 있다.

이날 전국 총 61개팀이 참가한 언어치료 실습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관찰실습 수기 부문에서 동명대 언어치료청각학과에 재학 중인 고채연(3학년) 학생이 최우수상을, 임상실습 수기 부문에서 변하은(4학년)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채연 학생은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가로 잘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 실습에 임하는 자세와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명대 언어치료청각학과는 6년 연속 100% 국시 합격, 94.4%의 높은 취업률(2019년 건보 기준)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현장형 Do-ing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난독증, 신경언어, 언어발달, 음성, 조음, 청각 등 각 분야 전임 교수들과 학생들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되고 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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