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중고거래할 때 6만 원 더 받고 싶다면?…‘이것’ 꼭 챙겨야

박스 있으면 전자제품 중고 가격↑

중고거래 시 제품 박스의 유·무에 따른 가격 차이와 관련한 인포그래픽/사진 제공=중고나라중고거래 시 제품 박스의 유·무에 따른 가격 차이와 관련한 인포그래픽/사진 제공=중고나라




중고 가전제품을 거래할 때 제품의 박스(패키지)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시세가 최대 6만 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나라는 1월부터 11월 최근까지 휴대폰, PS4, 미러리스 카메라 등 중고 전자제품의 제품 박스 유무에 대한 시세 차이를 분석하고 이용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관련기사



먼저 중고 휴대폰의 경우 박스 유·무에 따라 평균 약 5만6000원, 중고 콘솔 게임기(플레이스테이션 4)는 약 5만7000원, 중고 미러리스 카메라는 약 5만9000원의 가격 차이가 있었다. 특히 주요 전자 기기들은 제품 박스만 별도로 거래되는 경우도 있었고, 고가의 명품 브랜드 같은 경우에는 쇼핑백 거래가 활발하게 나타났다.

아울러 중고나라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박스 포함 여부에 따른 중고거래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70.9%가 박스를 포함한 ‘풀박’ 거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스를 포함하는 중고거래 상품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제품을 잘 관리했을 것 같다(46.4%) △정품이라는 믿음이 간다(23.2%) △중고 구매 이후 재판매에 용이할 것 같다(14.4%) △박스도 제품의 구성품이라 생각해 주의 깊게 본다(11.4%)로 나타났다. 박스 여부는 중고거래에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도 4.2% 있었다.


백주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