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민간주관 전시회·국제회의 개최 지원사업 공모

개최비, AKEI 인증, 컨설팅·성과분석, 홍보 등 지원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민간주관 전시회·국제회의 개최 지원사업 공모 접수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자체개발 전시회와 국제회의에 대해 개최비, AKEI 인증, 전문가 컨설팅 및 성과분석, 홍보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글로벌 마이스(MICE) 행사를 육성하고 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한다.



시는 총 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육성단계별로 대표(최대 1억 원), 우수(최대 7000만 원), 유망(최대 5000만 원), 신규(최대 3000만 원) 전시회를 총 7건 이내 선정할 계획이다. 국제회의는 희망 단계(최대 4000만 원)를 2건 이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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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융복합 전시회에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고 신규 분야 자격요건 중 사업자 등록 3년 이하의 업체만 신청 가능한 규정을 삭제해 전시·컨벤션 업체의 신규 행사 개발을 장려할 방침이다.

시비 매칭 없는 국가공모사업에 추가 신청 가능토록 규제를 완화하고 선정된 전시회에 AKEI(한국전시산업진흥회) 인증을 위한 실비를 지원해 국비 획득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시에 전자우편과 신청서 출력물을 동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마이스산업과 또는 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로 문의하면 된다.

유규원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경쟁이 점점 심화하는 마이스산업에서 부산이 우위를 지킬 수 있도록 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마이스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작년 사업을 통해 생활, 모빌리티, 친환경, 반려동물 분야 등 전시회 6건, 해양여성, 헤어, 푸드 리퍼브 분야 국제회의 3건을 지원해 참관객 8만7961명 계약실적 216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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