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남양주에서도 '강화도 해상 지진' 감지…경기북부서 14건 신고

9일 오전 1시 28분 인천 강화군 서쪽 25km 해역에서 규모 3.7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제공=기상청9일 오전 1시 28분 인천 강화군 서쪽 25km 해역에서 규모 3.7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제공=기상청





9일 새벽 인천 강화도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3.7 지진은 경기 남양주시에서도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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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경기북부에는 모두 14건의 지진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고양시 3건, 파주시 4건, 의정부시 3건, 구리시 2건, 남양주시 2건 등이다. 신고는 대부분 "진동을 느꼈다"며 상황을 묻는 것으로, 피해와 관련한 사항은 없었다. 신고는 지진이 발생한 직후인 오전 1시 29분부터 오전 1시 54분까지 25분 사이에 이뤄졌다.

이날 지진은 오전 1시 28분 인천시 강화군 서쪽 25㎞ 해역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9㎞로 파악됐다. 지진계에 기록된 관측값을 토대로 산출하는 흔들림 정도인 계기진도는 인천에서 4, 서울과 경기에서 3, 강원·세종·충남·충북에서 2로 나타났다. 계기진도 4는 실내의 많은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3은 건물 위층의 사람이 현저히 흔들림을 느끼거나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이며, 2는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 소수가 느끼는 정도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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