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CES 2023’ 광주 방문단은 10일(현지시간) 광주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투자지원 확대를 위해 실리콘밸리 위워크에서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알토스벤처스 남호 공동대표와 글로벌 투자사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최한 이날 간담회는 글로벌 투자 동향을 파악하고 실리콘밸리 내 AI 스타트업 투자환경 조성, 글로벌 벤처캐피탈 네트워크 구축 및 협업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앞으로 광주 AI 스타트업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과 글로벌 벤처캐피탈 간 네트워킹·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글로벌화 전략 수립 및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이번 실리콘밸리 방문을 통해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광주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업 투자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토스벤처스는 1996년 창업한 실리콘밸리 기반의 한국계 벤처캐피탈로, 현재까지 쿠팡, 우아한형제들, 당근마켓, 직방 등 70개사의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또한 지난 2018~ 2022년 5년 연속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스타트업 업계 전체를 조망하는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에서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벤처캐피탈 1위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AI를 활용해 개인사업용 웹사이트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씨야의 박기상 대표 등 실리콘밸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실리콘밸리 AI 전문가 4명과 ‘글로벌 AI 전문가 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CES 2023’ 행사에 참여해 광주 홍보관 전시 부스에서 인공지능(AI) 음악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 스타트업 ㈜인디제이의 해외 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했다.
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이번 네트워크 간담회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AI 전문가와 투자사들에게 AI집적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알리고, 광주 AI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 확대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됐다”며 “광주 AI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