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 2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올해 첫 번째 100만 돌파 영화가 됐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오후 2시 2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이후 13일 연속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 전체 좌석 판매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한 결과다.
작품은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다.
원작의 향수를 간직하고 있는 세대가 열광하며 가족 단위 관객이 늘어나고 있다. 입소문이 퍼지며 개봉 2주차 평일과 주말에는 첫 주보다 빠르게 관객수가 증가했다. 설 연휴까지 흥행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