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포르쉐 '꿀벌정원' 첫 수확…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해요

3년차 '빌리브 인 드림' 결실

24일까지 와디즈 통해 팔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포르쉐코리아가 서울 대모산 꿀벌 정원에서 수확한 ‘빌리브 인 드림 허니’. 사진 제공=포르쉐코리아포르쉐코리아가 서울 대모산 꿀벌 정원에서 수확한 ‘빌리브 인 드림 허니’. 사진 제공=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지난해 도시 양봉·녹지 확대를 통해 수확한 꿀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포르쉐코리아의 ‘빌리브 인 드림’ 활동은 올해 3년 차를 맞은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동식물 보호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활동이다. 양봉 프로젝트는 독일 본사 다음으로 전 세계 시장 중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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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서울 대모산 꿀벌 정원에서 처음 수확한 ‘빌리브 인 드림 허니’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판매한다. 이달 24일까지 2주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꿀벌 멸종 방지를 돕기 위해 전액 기부된다.

포르쉐코리아는 연면적 247㎡ 규모의 꿀벌 정원에 벌이 좋아하는 밀원식물 50여 종과 42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녹지를 확대하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20만 마리의 꿀벌들이 서식하며 한 해 약 120㎏의 꿀을 생산한다. 또한 서울 시민들이 자연을 더 가까이 즐기고 꿀벌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총 200여 명의 시민들을 모았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꿀벌 정원에서 처음으로 수확한 의미 있는 꿀을 크라우드펀딩으로 판매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다”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꿀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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