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KT, 국립부산과학관과 ‘동남권 AI 인재’ 육성 나선다

KT코디니·에이아이두 이지 등 활용

자격시험 응시 기회·교사 양성 맞손

김영환(왼쪽) 국립부산과학관 관장과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사진제공=KT김영환(왼쪽) 국립부산과학관 관장과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사진제공=KT




KT(030200)가 국립부산과학관과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역 청소년 대상 미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협력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KT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부산과학관에 청소년 대상 AI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다양한 실습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이 인공지능의 원리를 이해하고 일상에 적용되는 사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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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대상의 인공지능 교육 과정에는 KT의 ‘AI 코디니’가 활용된다. 코디니는 블록코딩 도구로서 초등학생들이 블록을 이용해 게임하듯 컴퓨터의 작동 원리와 논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중·고교생 대상으로는 역시 이 회사가 개발한 노코딩 AI 실습도구 ‘AIDUez(에이아이두 이지)’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한다. 파이썬 코딩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에이아이두 이지를 통해 코딩 과정 없이 간단한 마우스 클릭만으로 인공지능 모델의 개발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다.

양 기관은 학생들이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인공지능 자격시험 AICE 응시 기회를 제공한다. 초등생은 ‘AICE Future(에이스 퓨처)’, 중고교생은 ‘AICE Junior(에이스 주니어)’ 시험을 국립부산과학관을 통해 응시할 수 있다.

이들은 디지털 대전환에도 커리큘럼, 강사 등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디지털 전문 강사 양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KT는 국립부산과학관 소속 강사 중심으로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AICE 교육 등을 제공해 강사의 역량을 높인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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