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송영길 “회피 않겠다”…왜 모르쇠인가요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키맨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가 책임 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24일 오후 귀국해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에게 이런 발언을 했는데요. 송 전 대표는 “(검찰이) 오늘이라도 소환하면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며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절대 회피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 말이 진심이라면 경선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이 어떻게 조성되고 전달됐는지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지 말고 진실을 소상히 밝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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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사예 주프랑스 중국대사가 21일 프랑스 TF1방송 인터뷰에서 크림반도의 국제법상 지위를 묻는 질문에 “크림반도는 애초에 러시아 영토였으며 옛소련 국가들에는 국제법상 주권국 지위가 없다”고 말해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한 것도 모자라 옛소련에서 독립한 국가들의 주권을 무시한 발언이기 때문이죠. 나라를 대표하는 대사가 공공연히 이런 주장을 펴는데 우크라이나에서 평화를 중재하겠다는 중국의 말을 누가 믿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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