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단독]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임금 4.1% 오른다

존림 사장, 올해도 최대 성과급 가능성 언급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올해 임직원의 임금 인상률을 4.1%로 최종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임금 인상률로 기본급 인상 2%, 고과 인상 2.1%를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고과 인상률은 성과별로 최대 7%까지 세분화했다. 귀성여비도 기본급에 산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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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상률은 지난해와 유사하지만 기본 인상률은 전년 3% 대비 1%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공장 착공 등 인력 확보에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도 최대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최근 진행된 1분기 사업 보고(QBR·Quarterly Business Review) 행사에서 올해 초과이익성과급(OPI) 규모가 40~45%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기본 인상률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직 관계자는 “연간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본급 인상률이 감소한 것은 다소 아쉽다”고 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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