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시민과 동행하는 문화도시 파주’를 비전으로 한 문화재단을 내년 10월 출범한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파주문화재단 설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파주시 현황 조사와 타 지자체 문화재단 운영 사례, 시민 표본설문 조사 및 유관기관 의견 조사 등을 반영해 파주시 실정에 맞는 재단 형태, 사업 등을 제시했다.
재단의 전략목표로는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 △문화 플랫폼 구축 △시민문화권 확산 △소통과 협력의 열린 경영을 제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예술 사업 기획 및 교육사업,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 파주형 문화콘텐츠 발굴 및 육성 등이다.
김진기 부시장은 “시민의 행복과 도시경쟁력을 키우는 문화의 힘에 주목하고 있다”며 “문화의 영향력과 전문성을 높이는 시정 활동에 주력함과 동시에 파주 문화도약의 핵심 기관인 최적의 문화재단이 출범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재단 설립에 대한 경기도 1차 심의를 마치고, 심의위원회에서 나온 검토의견을 반영해 6월 경기연구원 타당성 검토, 경기도 2차 심의 등 법적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