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경총, 튀르키예·프랑스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한국기업 투자 인센티브, 규제 완화 등 지원 촉구

이동근(왼쪽) 경총 상근부회장이 메흐멧 케말 보자이 튀르키예 외교부 차관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총이동근(왼쪽) 경총 상근부회장이 메흐멧 케말 보자이 튀르키예 외교부 차관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총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8∼10일 튀르키예에 기업인 사절단을 파견해 정부, 경제단체 인사를 상대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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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이 사절단장을 맡았고 이정일 삼성 부사장, 김민호 SK 부사장, 정상빈 현대차 부사장, 유성준 LG 전무, 김동하 롯데 상무가 참여했다. 사절단은 튀르키예 외교부와 무역부를 찾아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및 협조를 요청했다. 투자 인센티브 제공·규제 완화 등을 통한 현지 진출 한국기업 지원과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사절단은 튀르키예 사용자단체(TISK)와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한편 튀르키예 경제계 차원의 유치 지지도 요청했다. 또한 알리 키바르 튀르키예 대외경제협력위원회(DEIK) 한국분과위원장과 만나 양국 민간 협력 강화 및 튀르키예 진출 한국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동근 부회장은 “부산은 세계 10대 항만물류 도시로 우수한 인프라를 갖췄고, 한국은 과거 엑스포를 2회 주최한 경험이 있다”면서 “엑스포 개최를 통해 한국이 세계 최빈국에서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경험을 공유해 국제사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절단은 12일 프랑스 노동부, 프랑스 경제인연합회(MEDEF), 주프랑스 라이베리아·감비아 공관장 등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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