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외국선수단 및 임원진의 진주시 음식과 숙박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는 대회 참가를 위해 진주시를 방문한 외국인 선수단 200명을 대상으로 한 음식·숙박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이 ‘매우 만족’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10일 현재 외국선수단과 임원진의 숙박은 누계 5005명, 조?중?석식 이용자는 누계 1만 3254명이다.
이번 대회와 관련, 진주시는 지난 2일부터 대회가 끝나는 13일까지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외국선수단의 음식과 숙박 관리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나라별 맞춤형 음식을 제공하고, 숙박시설의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대회 참가 외국인 선수단은 언어와 문화, 종교가 달라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데, 메뉴 상호공유, 음식의 질·맛·메뉴 평가 피드백 등을 통해 나라별 맞춤형으로 다양한 음식을 수준 높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교리를 엄격히 지키며 할랄 식품만 허용하는 이슬람 문화권 선수단에게는 할랄 인증 식품만 선별하여 사용하는 등 철저한 맞춤형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검식관을 배치해 제공음식의 중심온도 측정, 배식 시간 준수 등으로 조리와 배식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식중독 예방 관리를 함으로써 안전하게 음식이 제공되고 있으며, 외국선수단 숙소의 친절 및 청결유지에 관해서도 지도점검을 통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한 경기장 내 푸드스테이션 운영을 통해 외국 선수 및 임원진에게 과일류 등 다과와 식사대용품 지원 및 휴게공간을 제공하여 경기 전 선수들 역량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10일 현재 푸드스테이션 이용 인원은 1483명이다.
한 외국선수는 “진주시역도조직위에서 외국선수단을 성의 있게 배려해 주고 있어 대접 받는 느낌이 들었다”며 진주시에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