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시 30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51% 상승한 3601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1.69% 하락한 238만 4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15% 하락한 41만 1900원, 리플(XRP)은 0.07% 하락한 565.7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484.8원이다.
국제 시장도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71% 하락한 2만 667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3.31% 하락한 1765.35달러에 거래됐다. BNB는 2.20% 하락한 305.36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02억 8538만달러(약 40조 3461억 원) 상승한 1조 1046억 106달러(약 1471조 5495만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49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지난달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앙화 금융 거래소(CEX)의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량은 감소했으나 현물 거래량이 더 많이 감소한 덕에 파생상품의 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씨씨데이터는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량이 23%가량 감소한 2조 1500억 달러로 하락세였지만 현물 거래량은 40.2%나 떨어져 6210억 달러로 추락했다”며 “23%나 감소했음에도 불구, 77.6%로 시장 점유율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씨데이터는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는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 점유율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봤다. Fed의 금리 인상 중단 시사는 가능성일 뿐이지만 불확실한 상황에서 점유율이 상승하는 건 가상자산 시장 특유의 투기적 성격이 부각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이달 코인베이스는 파생상품 플랫폼을 출시했고 제미니도 준비 중에 있다. 파생상품에 대한 가상자산 거래소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파생상품의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것이라 관측된다.
/김지현 jihyeon3508@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