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후속 조치를 주문하며 “그린 에너지 협력은 기술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임 정부의 탈원전 기조로 황폐화 직전에 놓였던 우리의 원전 역량을 다시금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라며 “과학적으로 안전하게 활용하기만 하면 원자력은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그린 에너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념이나 정치 논리가 시장을 지배해서는 안 된다”라며 “탈이념과 탈정치, 과학 기반화가 바로 정상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상화가 되어야 활력과 혁신이 생기는 것”이라며 “우리의 원전 시공과 운영 능력을 극대화하면서 탈탄소 에너지 전환 대열에 나서는 국가들과 국제적 원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정의롭고 책임있는 리더십은 국제사회에서 존중받고 있다”라며 “글로벌 아젠다에 진취적으로 앞장서고,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책임있게 행동하여, 글로벌 중추국가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