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주 "이재명·김기현 TV토론, 다음주 하자…與 답 기다릴 것"

"주제 제한 없이 공개적 정책 대화할 것"

'국민의힘 공천비리 진상조사단' 구성키로

김기현(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39주년 기념식에서 대화하며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김기현(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39주년 기념식에서 대화하며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일 국민의힘을 향해 여야 대표 TV토론을 다음 주 중 빠르게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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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이재명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TV토론과 관련해 민주당은 다음 주에라도 빨리 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당 대표는 지난달 26일 정책 대화에 합의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어떤 주제든 정책대화를 공개적으로 하자, 무엇보다 빨리 하자는 입장”이라며 "이에 대해 국민의힘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공천비리 관련 조사를 진행할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강 대변인은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 비리 관련 보도가 나왔다”며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황보 의원 등의 공천헌금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보 의원뿐 아니라 하영제 의원, 김현아 전 의원도 언급되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공천 헌금과 공천 비리 등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진상을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경찰청은 정치자금법상 정치자금 부정수수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황보 의원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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