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구 측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맘카페 수백억대 사기 사건과 관련된 운영자 A씨와의 친분설을 반박했다.
18일 진구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A씨와는 지인이 겹쳐 몇 번 자리를 가졌을 뿐, 금전적 거래는 물론, 어떠한 사업적 연관 관계가 없음을 명확히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당사자의 사기 행각에 대해, 진구는 언론을 통해 사건을 인지하게 됐다. 이와 관려해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 또한 없다"며 "사실과 관계 없는 확대 해석 및 추측성 보도와 댓글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A씨는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회원 61명을 상대로 금품 142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82명으로부터 약 464억원을 유사수신(원금의 전액 또는 이를 초과하는 금액을 지급할 것을 약정하고 예금 · 적금 · 부금 · 예탁금 등의 명목으로 금전을 수입하는 행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인천지검 형사5부는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 과정에서 현영이 A씨에게 5억 원을 빌려 준 뒤 이자 명목으로 월 3.500만 원씩 5개월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A씨는 현영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이를 사기 행각에 이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현영 측은 "현영은 피해자 중 한명이다. A씨의 사기 행각에 대한 진실을 파악하는 모든 절차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