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벤처기업 보육 기관인 관악S밸리가 이달 13~14일 이틀간 ‘2023 관악 S신드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AI 기술 시연·강연, 스타트업 데모데이 등의 행사가 삼모아트센터 8층(서울 관악구 신원로 35)에서 열릴 예정이다.
13일에는 전문가 포럼과 AI 기술 시연회가 개최된다. 1부는 ‘AI, ART, 문화 콘텐츠를 위한 창업기업의 시선’을 주제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홍콩과기대 겸임교수)와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가 강연에 나선다. 이들은 국내에서 손 꼽히는 AI 전문가로 한국 AI의 현재를 다룬 도서 ‘AI 전쟁’을 함께 출간했다.
2부는 생성 AI를 활용한 기술을 선보이는 ‘S-tone 기술 시연회’로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멀티모달 라이브 퍼포먼스(김경미)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 로봇(채인영) △AI와 함께하는 미술수업(민진홍) △인간·AI 로봇 협연하는 메타버스 콘서트(박지혜)가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박지혜 연세대 겸임교수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AI 퍼포머로 활동 중이다. 더불어 생성형 AI의 창작작품 관람 및 체험, 최근 네이버가 오픈한 언어모델 ‘하이퍼 클로바 엑스 체험’, AI의 탈모 의료진단 서비스 체험도 가능하다.
14일에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의 특별한 데모데이 ‘S-라이징데이’가 개최된다. 스타트업의 미래를 선도할 10개 기업이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참가 팀은 특별한 기업소개(IR) 방식으로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관악S밸리 관계자는 “AI와 스타트업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 가능성을 함께 고민하고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관악 S신드롬의 전 행사는 관악S밸리 메타버스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