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속보] 김정은,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도착… 푸틴과 회담

북, 정찰위성 기술습득… 러, 재래식 무기 지원 받을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연해주 하산역에서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의 영접을 받으며 웃고 있다.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연해주 하산역에서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의 영접을 받으며 웃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날 오후 1시께 김 위원장이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도 낮 12시 30분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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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현지 매체들은 북러 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러시아 국영 방송 소속의 한 기자는 텔레그램에 "보스티치니 우주기지에 러시아 국기와 북한 인공기가 게양된 것으로 미뤄 이 장소에서 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서 북한은 정찰위성 등 군사기술을 습득하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탄환 등 재래식 무기를 지원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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