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편의점 패키지 디자인도 AI가 맡는다

상품 특징 입력하면

패키지 디자인 추출

GS25 사내 디자이너가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상품 패키지 디자인을 만들고 있다. 사진 제공=GS리테일GS25 사내 디자이너가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상품 패키지 디자인을 만들고 있다. 사진 제공=GS리테일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상품 패키지 디자인과 홍보 영상에 AI(인공지능)의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심플리쿡떠먹는타코 △제철열무샐러드 △프룻후룻과일젤리 등의 패키지는 AI 기술로 디자인됐다.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등재돼 있다.



사내 디자이너가 상품의 특징을 담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AI 생성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패키지 디자인과 콘텐츠가 추출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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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GS25는 지난해 AI 기반의 NFT(대체불가능토큰)를 제작하기도 했다. 올해는 챗GPT를 활용한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를 내놨다.

GS25가 AI를 활용한 콘텐츠를 내놓는 데 적극적인 건 이 같은 방식이 2030세대의 관심을 끄는 데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AI가 생성한 ‘심플리쿡떠먹는타코’의 콘텐츠는 8월 GS25가 포스팅한 영상 중 ‘좋아요’ 달성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GS25는 이달에도 AI 기술을 접목한 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향후에는 마케팅 활동에도 이를 응용할 계획이다.


황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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