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포스코A&C, 영국 초고층 모듈러 설계사와 업무협약

HTA 디자인 LLP와 OSC·모듈러 설계 협력 위한 MOU 체결

김상억(왼쪽) 포스코A&C 스마트하우징사업실장과 로리 버긴(Rory Bergin) HTA 파트너가 지난 6일 인천 송도 포스코타워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A&C출처김상억(왼쪽) 포스코A&C 스마트하우징사업실장과 로리 버긴(Rory Bergin) HTA 파트너가 지난 6일 인천 송도 포스코타워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A&C출처




포스코A&C는 영국의 모듈러 설계사인 HTA 디자인 LLP(이하 HTA)와 탈현장 건설(OSC)?모듈러 설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고층 모듈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한 이번 MOU 체결식은 지난 6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타워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상억 포스코A&C 스마트하우징사업실장, 로리 버긴(Rory Bergin) HTA 파트너(부사장) 등 각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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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A&C는 50여년의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듈러의 설계, 제작, 시공까지 원스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 모듈러 공동주택인 청담뮤토(MUTO)를 시작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가양 라이품(2017),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옹진백령 공공주택(2020), 세종 사랑의 집(2020) 등 국내 최대 모듈러주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국내 최초로 12층 모듈러 건축물 실증에 성공했으며, 현재 국내 최대 규모 모듈러주택인 행복도시 6-3생활권 UR1,2블록(BL) 사업의 모듈러 제작을 수행 중이다.

1969년 설립된 영국의 건축설계사인 HTA는 모듈러와 도시?부동산 재생, 인테리어 등 설계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초고층 모듈러 프로젝트 설계 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HTA가 설계를 담당한 영국의 주거용 모듈러 건축물인 44층 규모 ‘텐디그리(Ten Degrees)’와 49층 규모 ‘엔클레이브(Enclave)(2023년 준공 예정)’는 세계 최고층 모듈러 건축물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OSC?모듈러 건축의 고층화 기술과 디자인 특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고층 모듈러 주거 프로젝트의 설계 및 연구에 있어서 상호협력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A&C 관계자는 “초고층 모듈러 설계 실적을 다수 보유한 해외 설계사와의 협력기회를 통하여, 모듈러 고층화 기술, 디자인 특화, 선진 모듈러 시스템에 대한 기술을 습득하여 당사 모듈러 시스템의 중장기적 발전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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