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버스터미널서 칼로 찌르고 다녀요' 수원남부경찰서, 흉기난동 모의 대응훈련

신고접수→긴급출동→피의자 검거→부상자 후송 '일사불란'





수원남부경찰서는 최근 빈발하는 도심 흉기난동 사건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19일 오전 수원버스터미널 일대에서 모의 대응훈련(FTX)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버스터미널 안에서 불상의 남자가 칼로 사람을 찌르고 돌아다닌다’는 가상의 신고을 설정해 이에 긴급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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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상황실, 지역경찰 3곳, 형사팀, 교통팀, 초등대응팀 등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피의자를 검거하고 부상 당한 피해자는 소방과 공동대응해 인근 아주대 병원 응급실까지 후송시켰다.

이날 훈련 장소를 협조해주고 참관한 조병현 수원터미널 소장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서 이상동기 흉기난동에 대해서 두려움이 있었는데, 경찰과 소방이 이렇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훈련해 준다고 하니 든든한 마음이다”라며 “특히 다가오는 추석절 귀향객들에게 더욱 든든한 것 같다”고 말했다.

훈련을 총괄 지휘한 김종보 경기남부경찰서장은 “언제든지 우리주변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높은 사례로 훈련을 하였다”며 “향후에도 범죄대응력 강화를 위해서 다양한 소재로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손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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