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한민국 빙상 메카로…양주시, 국제스피트스케이트장 유치 추진위 구성

태릉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2024년 철거

우수한 수도권 접근성·당장 착공 가능한 부지 확보

추진위, 범시민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양주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기원 발대식. 사진 제공=양주시양주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기원 발대식. 사진 제공=양주시




경기 양주시가 대한민국 빙상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첫 발로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 윤창철 양주시의회의장, 임재근 양주시체육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아시아빙상연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최재석 전 한국빙상연맹 부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하는 등 양주시민으로 구성된 추진 위원 120명을 구성했다.



현재 국제 규격을 갖춘 스피드스케이트장은 태릉과 강릉 단 2곳이나 강릉은 수도권 접근성이 떨어지고 태릉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은 경기장 일대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오는 2024년 철거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이에 대한체육회에서는 태릉스케이트장을 대체할 부지를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양주시는 GTX-C노선의 연장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전철 7호선 등 광역교통망이 우수한 수도권 접근성과 당장 사업을 착공할 수 있는 회천 신도시 내 5만㎡ 부지를 확보하고 있어 스케이트장 설치에 최적임을 설명했다.

시는 경기장이 건립되면 시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을 통해 범시민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양주시민의 동참과 신규 스케이트장 유치 의지를 대한체육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시는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한 우리나라 제2기 신도시인 회천신도시에 지금 당장 착공할 수 있는 5만㎡의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있어 최고의 적지”라며 “시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 양주에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을 반드시 유치하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경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